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으로 비트멕스 및 바이낸스 앞지름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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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9075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비트코인 선물의 OI(미결제약정)가 22일의 시점에서 약 7억 8600만 달러(약 8870억원)를 돌파해, 중국계 대형 거래소 OKEx에 뒤잇는 가장 많은 OI를 가지는 거래소가 되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비트멕스는 6억100만 달러, 바이낸스는 7억 1800만 달러이다. 암호화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skew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OI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OKEx는 21일에는 9억 97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암호화폐 출금 정지의 여파에서 회복되고 있는 듯하다.

[비트멕스의 영향력 저하]

비트멕스는 이달 초 아서 헤이스 등 창업자들이 미국에서 기소된 사실이 보도됐다. 자금세탁대책(AML)과 본인확인(KYC) 규제 위반 등이 이유로 꼽힌다.

기소된 창업자들은 비트멕스에서 퇴임, 비트멕스는 KYC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이 발표되었지만, 사용자로부터의 신용 하락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CME와 비트멕스의 최근 한 달의 OI 추이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좌우 그래프 눈금은 다르다)

왼쪽 : 비트멕스 오른쪽 : CME (출처 : Skew)

[불안요소는 OKEx에서도]

또한, OI에서 아직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거래소 OKEx도 불안 요소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상태가 계속 되고 있다.

OKEx는 지난 16일 암호화폐 지갑의 비밀키를 관리하는 중역이 중국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발표와 함께 암호화폐 종목의 출금을 모두 정지했다. 지금도 정지 중이다.

21일에는 법정통화 기반의 P2P 거래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약 5일간 자산을 이동할 수 없는 상태가 돼 온 거래소 고객은 암호화폐를 일부 법정화폐로 바꾸고 자산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대형 거래소의 주요 인사들이 체포되거나 조사를 받는 사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CME와 같은 전통적인 곳은 상품 선물의 거래소로서의 경험이 있어 컴플라이언스(규정준수) 면에서 우수한 거래소는 상대적인 우위성을 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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