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올해 90%↑…전망은 물음표"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Nov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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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news.getnews.co.kr/view.php?ud=2020110210503830877f7a2feaf6_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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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약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상화폐(암호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90%가량 상승했으나 전망은 여전히 물음표라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7일 현재 1비트코인당 1만3848달러까지 오르면서 올해에만 9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도 올해 초 1300억달러에서 2550억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저널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3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2017년 버블 붕괴 이후 외면받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경기부양에 나선 것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

저널은 비트코인 업계가 버블 붕괴 이후 비트코인 ETF와 옵션 시장을 만드는 등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위해 기울인 노력도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저널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바크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선물계약 건수가 9월 기준 일평균 8700건으로 지난해 후반 1300건에 비해 급증했다면서 헤지펀드와 증권사 등도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저널은 비트코인 시장 전망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저널은 비트코인 시장에 어느 정도의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올지 여전히 불확실하며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지도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최근 상승세의 원인이 된 인플레이션 우려도 현실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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