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지속이냐 단기 조정이냐? 전망 엇갈려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Nov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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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186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15,800달러선을 일시 반납했다.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주 동안 16,500달러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에선 단기간 가격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비트코인은 장기간 강세장을 거치면서 조정을 보여왔기 때문에 가격 후퇴가 예상된다"며 "실제 2017년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향해 나아갈 때 20~30%의 조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트위터 상의 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Yodaskk)도 프랙탈(차트 유사성) 분석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2017년 최고치인 2만 달러에서 거래된 것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14,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조셉 영은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분석가들이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16,300달러에서 18,750달러 사이의 저항은 거의 없다. 만약 비트코인이 가까운 시일 내에 18,750달러에 도달하면 사상 최고가(2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로지컬에 따르면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자체 개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인 S2FX(Stock-to-Flow Cross Asset Model)의 5단계로 진입했다. 이는 분명한 강세 시그널"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플랜비는 "BTC S2FX(Stock-to-Flow Cross Asset Model) 모델이 정확하다고 믿는다. 비트코인은 2021년 12월 이전까지 10만 달러에서 최고 28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전 헤지펀드 매니저 겸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도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의 실제 영향이 곧 미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이 새로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2만 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7% 하락한 약 159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0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948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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