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이 3년 전 ‘버블기’만큼 이슈화되지 않는 이유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Nov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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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9979

 

미국 대형 미디어 블룸버그는 3년 전 최고 수준 가까이 치솟는 비트코인에 대해 2017년 암호화폐 버블기만큼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3년 전의 추수감사절(11월의 넷째주 목요일) 저녁 식사의 식탁에서의 화제는 “BTC의 역사적인 상승으로 떠들썩했다”라고 설명. “이번엔 3년 전만큼 열광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금년 3월 코로나 쇼크의 영향으로 BTC 가격이 폭락한 이후, 2만 달러 도달에 주목하는 지지자도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년은 미 금융 대기업 피델리티의 BTC 펀드, MicroStrategy나 Square의 BTC 구입, 페이팔의 암호화폐 업계 참가의 발표 등에 의해서 BTC 가격은 상승되어 왔지만, 2017년 당시의 열광은 볼 수 없다고 하고 있다.

투자기업 Miller Tabak + Co.의 수석 시장전략가는 기관투자가가 암호화폐에 관심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반면, 2018년의 가격 폭락을 경험한 개인투자가의 상당수는 신형 코로나 감염 확대나 세계경제 침체를 아직도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 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기업 SitFixed Income Advisor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BTC의 가격 상승이 미국 증시 상승의 그늘에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성숙]

대기업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eToro의 Guy Hirsch 매니징 디렉터는 트위터상의 심리에 주목해, 일일 게시되는 BTC에 관한 트윗수에 대해 언급, “암호화폐 버블기는 일일 12만 트윗이 게시되고 있었지만, 지금은 3만 ~ 6만 트윗의 사이를 추이하는 등 아직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다”고 한다.

이어, “올해 가격 상승은 많은 점에서 당시와는 다르다. 투기적 시각은 희석되고 있고, 설령 발전 속도가 느리다고 해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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