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한겨울 밤의 꿈?..조정 후 상승 견해 우세

 

출처: 두나무

미국과 유럽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FDA 승인이 불확실해지고 코로나가 악화되는 등, 여러가지 악재가 반영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요일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억눌려있던 소비가 블랙프라이데이에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이용 조사 착수에 나서며 유럽 차량 제조 업체들이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미 경제정책국장 나바로는 코로나에 대한 추가 지원 없이는 미국 경제가 파탄 날 수 있다며 트럼프에게 부양책 합의를 촉구했다.

 

유가는 OPEC+ 회의를 앞두고 감산 이견이 있어 하락했다. 금 가격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전세계 코로나 추이는 미국에서 증가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다만 추수감사절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심각단계 환자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LA 지역의 입원 환자가 2주만에 2배로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기대를 모으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소식도 임상 연장이 발표됐다. FDA 긴급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코로나 변이가 우려되는 와중에도 확산세는 큰 영향을 보이지 않고 있는 중이다.
 

미 대선 관련 이슈로는 트럼프가 “바이든에게 선거인단 투표가 쏠리면 퇴진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승복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급등세 이후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자 크게 하락했다. 특히 Perpetual 선물의 펀딩 가격이 급상승하는 등, 레버리지 수요가 너무 커지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일 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ETN이 상장됐다. 알트코인 역시 비트코인과 함께 센티멘트가 하락했다. 기술적 지표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지속 상승세를 예측하는 견해가 많다. 좋지 않은 뉴스로는 컴파운드에서 플래시 론 공격이 이뤄져 손실이 355만달러에 이르는 대량 청산이 발생했다는 것과 OKEX 출금 재개 20% 이상이 비트코인 외부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