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불트랩?…BTC 18,000달러선 안착 여부 주목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Nov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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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339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29일(한국시간) 5% 가량 급등하며 18,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는 장중 18,2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주말 랠리에도 불구하고 불트랩(bull trap, 속임수 상승)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크립토 카포(Crypto Capo)'로 알려진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단기적으로 17,400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 17,400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지면 16,800달러, 심지어 14,000달러까지 가격이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도 "비트코인이 18,000달러, 18,250달러의 저항 수준을 해소하지 못하면 새로운 하락세를 시작할 수 있다. 이 경우 첫 번째 지지선은 17,400달러 수준이며, 17,400달러대 이하의 하락세는 16,800달러의 주요 지원 수준으로 가격을 이끌 수 있다. 그 이상의 손실은 16,200달러 이하로 새로운 최저치를 요구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또,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은 "비트코인이 하향 추세를 보이면 14,000달러선(2019년 여름 최고치)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만약 비트코인이 18,000~18,500달러 범위의 저항 영역을 넘어서는 안도 랠리를 보여주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봤다.

 

뉴스BTC의 애널리스트 아유시 진달도 "비트코인이 18,250달러와 18,400달러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19,000달러와 19,500달러 영역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11월 29일(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76% 상승한 약 18,00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5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33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4.68% 증가한 5,37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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