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BTC, 가격 급등 후 숨고르기... 반발 매수세 기대

 

출처: 업비트

미국 증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초당적으로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부양 패키지를 제안하면서 상승했다. 고용 안정 기금을 포함하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지만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의원이 부정적 발언을 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맥코넬 의원은 여러 번에 걸친 부양책 대신 연내 대규모 부양책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특수에도 소비가 전년 대비 14% 감소하는 등 실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 가격은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통과 기대로 1800달러선을 회복했다. 유가는 OPEC+ 가산 합의가 난항을 겪으며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국 코로나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백신 보급 계획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고령자 요양원과 의료진에게 우선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6월까지 집단 면역 체계를 확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백신 부작용은 전체 접종자의 10~15%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추수감사절 때 인구 이동이 늘면서 향후 한달간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이 북한 제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비트코인(-2.87%)은 가격 급등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1만8700달러선에 재차 진입했다. 3일 만에 저점에 도달하면서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 글로벌 결제 업체 페이팔의 이용자 중 20%는 이미 페이팔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 2.0 제네시스 블록이 생성되며 메인넷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드 맥칼럽 전 리플 CTO 월렛으로 7080만달러 규모 XRP가 이체된 정황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