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7,000달러선 후퇴 가능성 높다?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Dec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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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452

 


지난 24시간 동안 최초,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5% 넘게 하락하며 19,000달러 지지선은 물론 18,500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졌다. 19,500달러와 19,6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연거푸 실패하면서 곰(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 비트코인 가격의 하향 조정세가 깊어지고 있는 것.

 

12월 9일(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42% 하락한 약 18,16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4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387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19,000달러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8,350달러, 18,500달러, 18,600달러 저항선을 회복해야 한다. 만약 18,500달러 저항 구역을 해소하지 못하면 하락세가 지속되며 18,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수 있고, 이후 급락세가 이어지며 17,650달러와 17,200달러 지지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선더스(Alex Saunders)의 말을 빌어 "비트코인 가격이 18,700달러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하락삼각형'(Descending Triangle)은 단기적으로 더 낮아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18,275~16,995달러 범위의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gap·격차)를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7,000달러선을 재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전일 시티은행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비트코인 행진에 월가가 비를 내렸다"며 "주식시장은 결국 도박장이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에 또 한번 도박을 걸 이유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4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채를 발행, 이에 따른 순익을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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