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속 4만달러선 안착하나…이더리움 랠리 숨고르기, 리플 0.30달러선 횡보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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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756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최고가 랠리를 멈추지 않을 기세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신고점인 41,800달러선을 넘어섰다. 다만 현재는 상승폭을 일부 줄이며 40,000~41,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함께 가격 변동성도 심화하는 모양새다.

 

9일(한국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16% 상승한 약 40,466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7,584억 달러이다.

 

이날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대시(AssetDash)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 순위는 테슬라, 페이스북에 이어 글로벌 8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스큐에 따르면, 전일 기준 BTC 옵션 미결제 약정 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블룸버그의 한 선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정서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조정을 통해 2만 달러 선으로 후퇴하기보다는 5만 달러 방향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소셜 캐피털 창업자이자 민간 우주개발업체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이사회 의장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사회에서 비트코인이 보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닫으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거시경제와 대체로 무관한 희소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뮤추얼펀드의 전설 빌 밀러(Bill Miller)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가격이 올라갈 수록 리스크가 작아진다는 점이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 일어나는 것과 정반대”면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감당할 수 없다면 소유해서도 안된다. 변동성은 수익을 위해 지불하는 대가”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이더리움(Ethereim, 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0.13% 하락한 약 1,210달러를 기록 중이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후오비, 바이낸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더리움 선물 월간 거래량이 2,570.6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스큐(Skew) 통계 기준 이전 사상 최대 규모인 2020년 11월 대비 4.4%(108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시가총액 4위 리플(Ripple, XRP)도 0.94% 하락, 현재 0.3176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날 비트스탬프는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고객 대상 XRP 거래 및 입금 서비스를 중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주문 및 입금은 이미 비활성화 상태이며, 미결제건은 취소가 가능하다. 기타 국가 및 지역 고객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폴카닷(DOT, 시총 7위)는 1.94%,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8위)는 2.40%, 스텔라루멘(XLM, 시총 9위)는 6.49%, 체인링크(LINK, 시총 10위)는 3.09% 하락 중이다. 반면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는 2.90%,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6위)는 3.82% 상승 중이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2.56% 증가한 1조 79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70.4%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 부진에도 새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상승한 31,09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5% 오른 3,824.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상승한 13,201.98에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3.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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