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3만달러 붕괴 위협, 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 급락세 지속…반등 가능성은?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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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779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더니 3만 달러 지지선까지 위협받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가파른 상승세를 시작한 후 가장 큰 가격 낙폭을 기록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2,000달러에 육박하던 가격이 30,600달러까지 급락했다.

 

다만 현재는 34,000달러선을 상회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9.25% 하락한 약 34,6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6,528억 달러이다.  

 

이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35,000달러가 넘는 가격은 기술적 상승폭을 이미 초과했던 것으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다수 애널리스트들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새로운 일이 아니며, 강력한 펀더멘털과 기관 매수세를 감안하면 3만 달러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는 "비트코인 장기 강세가 끝났다고 볼 수는 없으나, 단기적으로는 이미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블룸버그 팀은 2021년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를 통해 “과거 사상 최고가였던 2만 달러는 이제 '기준가'가 됐다. 갑작스러운 부정적 이슈가 있지 않은 이상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제로'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공급량 감소와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조만간 5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주만에 두 배가 됐다. 25% 하락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더욱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격이 하락했을 때 빨리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일제히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im, 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16.36% 급락한 약 1,05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장중 1255달러에서 920달러선까지 폭락하며 한 주간의 상승분을 모두 토해냈다. 

 

시가총액 4위 리플(Ripple, XRP)도 10.22% 급락, 현재 0.2846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는 20.93%,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6위)는 21.70%,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7위)는 12.11%  폴카닷(DOT, 시총 8위)는 12.87%, 스텔라루멘(XLM, 시총 9위)는 10.20% 체인링크(LINK, 시총 10위)는 12.45%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11위)는 11.51% 급락 중이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8.11% 급감한 9,49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9.26%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추가 부양책 논의 등 미국 정국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9% 하락한 3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6% 내린 3,799.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 떨어진 13,036.4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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