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8000달러 하단 움직임 주목..."거액 트레이딩 건수는 단기 고점 기록"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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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865

 

 

최근 지지부진한 횡보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BTC·시총 1위)에 대해 3만8000달러 하단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니스 특약 애널리스트 'JIn's Crypto'는 "비트코인 거래 활성도가 낮아 현 시점에서 변동성은 크지 않은 상태다. 조정기간 투자자의 거래비용은 증가하는 편이라 가격 안정에는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1월 19일 비트코인이 반등하긴 했지만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곧 반락했다. 일간 차트 기준 BTC는 3만5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1월 10일 ROC 지표가 0축 아래로 하락했는데, 이는 최근 거래 중인 투자자 사이에서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단기 급등을 해줘야 롱(매수) 세력들의 투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 BTC 이상 거액 트레이딩 건수는 1077건에 달하면서 단기 고점을 기록했다. 큰손들이 아직까지 빈번하게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현 가격 구간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향후 38000 달러 하단에서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다른 메이저 코인의 경우, 이더리움(ETH)은 사상 최고가 경신 후 반락한 상태로, BTC 조정으로 인해 추가 상승 발목을 잡혔다. 다른 메이저 코인 상당수도 저항을 맞은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다른 알트코인이 아닌 BTC 흐름을 살피면서 명확한 매매 시그널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도이체방크가 글로벌 펀드매니저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BTC 가격 하락을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과 테슬라 등 일부 기술주 거품이 심각하다"며 "향후 12개월 내 가격이 50% 이상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코인메트릭스는 보고서에서 최근 랠리를 주도한 기관투자자들은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상당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트코인 투자는 페니스톡처럼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지난 2017년 핫했던 알트코인 상당수는 현재 이미 수명을 다했으며, 이를 디파이 코인이 대체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유입됐던 신규 자금 일부가 알트코인으로도 유입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리플(XRP)과 이오스(EOS)는 이러한 강세 모멘텀에선 예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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