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트코인 시황 분석 .. 향후 전망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2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3182

 

22일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BTC) 가격은 3만 달러로 심리적 고비가 무너졌고 한때 28,700 달러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TradingView의 BTCUSD 차트

4만 달러를 넘은 후의 첫 번째 하락에서는 지금까지의 흐름을 답습해 「저가매입」도 왕성해 대폭 반발. 그 후 서서히 매수가 열세에 놓여있었다(①).

21일에는 200일 이동평균선과 일봉의 페넌트 하한선 이하로 떨어지자(②) 하락세를 보여 12일 폭락 국면에서 멈췄던 30,100 달러 이상으로 무너졌다.

하한가 기준으로는 4일 플래시크러시(급락)에서 28,000 달러 부근(③), 지난해 12월 2만 달러 위 조정국면에서 힘싸움을 벌인 23,000 달러 부근(④)이 꼽힌다.

지난 2일간의 시황 리포트에서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종을 울려 왔지만, 일봉 유지선을 하향 브레이크한 것으로 시장 심리가 급악화됐다.

하락 국면에서는 정보가 뒤섞이면서 이중 지불에 관한 FUD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이중 결제가 지적 된 배경은 블록 번호 666,833에서 발생한 ‘오펀 블록 “블록 생성에 관한 것이다. 재편성(reorg) 자체는 정상적인 작동이되지만, 이중 지불이 일어 났을 가능성이 일부에서 지적 되었다. 해시레이트가 작고 네트워크 보안이 낮은 소규모 체인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 비트멕스 리서치도 “이번 상황은 이중지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조정인가, 강세 트렌드 종식인가]

단기적으로는 천장을 맞았지만 3년 전 암호화폐 거품 최고치인 19,500 달러를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에서의 강세 트렌드는 깨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의 감염확대에 따른 대규모 금융완화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머니’가 넘치는 가운데 시세를 견인해 온 기관투자가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적인 상승 트랜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완화 머니가 넘쳐 리스크 에셋을 물색하는 가운데, 투자가의 여력은 충분하다.

이런 트렌드인 대국에 강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미국 금융당국의 양적완화책(QE) 등이 축소를 뜻하는 ‘테이퍼링’으로 방향을 틀었을 때일 것이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7일 “판단은 시기상조이며, 향후 상황이 크게 호전될 경우”라고 전제한 뒤 “2021년 말 2022년 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단기적으로 과매도 상황이며, 일봉 RSI(상대력지수)는 11일 폭락 국면에 비해 30%까지 급락했다.이 수준은 지난해 11월 27일 2만 달러 문턱에서 16,000 달러대로 급락했던 때와 비슷하다.

대형 파생상품 거래소 BitMEX에서는 21시의 펀딩레이트(자금 조달율)가 마이너스권으로 변했다.

출처 : Bullbear Analyzer

펀딩 레이트는 포지션 보유 비용으로 포지션을 계속 보유하는 한 드는 비용을 말하며, 펀딩 레이트의 편중은 곧 포지션 편중을 시사한다. 통상의 가격 변동에서는 대부분을 플러스로 추이하므로 향후 시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바이낸스에서는 미결제약정(OI)이 격감하고 있어 청산이나 실망 매물은 일단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Binance Derivs Sheet

지반이 약해지고 있어 하방 리스크에는 경계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10,500달러 수준을 넘어서는 강세 트렌드 돌입 이후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것은 처음이다.(하단: 붉은 동그라미)

한편, 최근의 시세 비교에 따른 저렴한 느낌도 나오고 있는 것부터, 향후는 하한가 여지보다 매수처 찾기가 의식되기 쉬운 수준으로 보인다.

이번 시세가 상승 트랜드의 ‘조정’으로 끝날지 이대로 하락 트랜드로 전환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과거의 반감기 이후의 강세장에서 대규모 조정은 종종 발생해 왔다.

2015년~2017년의 강세장에서는 약 2년에 합계 9회의 대규모 조정을 사이에 두고 있어 조정폭은 평균 37%에 이르렀다. 2019년 6월 14,000달러를 기록한 뒤 30%가량 폭락했다가 2015년 11월에는 41.3%, 2017년 9월에는 40.3%의 폭락을 겪었다.

출처 : Josh_Rager

해외 유명 애널리스트 Josh Rager(@Josh_Rager)는 지난해 과거 상승세로는 30%가 넘는 풀백(하락) 발생 후 평균 153% 정도 상한가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면이나 시장 참가자의 속성 등 현재의 시세 환경이 훨씬 갖추어지고 있어 과거 시세만큼 “불합리한 움직임”에는 이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