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낙관론·비관론 혼재 속 3만달러 지지 여부 주목…"관건은 기관 수요"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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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937

 


간밤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하락 흐름 속에 30,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됐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31,000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현재는 30,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39% 하락한 약 30,55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5,614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9%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디크립트는 "비트코인은 32,000달러선을 회복한지 24시간 만에 사상 최고가 대비 30% 하락한 29,400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일례로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및 지갑 서비스 업체 아브라(Abra)의 최고경영자(CEO)인 빌 바르하이드(Bill Barhydt)는 트위터를 통해 "2021년 2월 28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36,000달러에서 6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월 중으로 개당 5만 달러 가격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간 비트코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추측, 이중지불 관련 허위 보도 등 공포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방압력을 받았다. 이제 비트코인은 퍼드(FUD)의 벽을 타고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 브렛 메싱(Brett Messing)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디크립트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와 같은 기관이 암호화폐를 계속 매입하면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심지어 비트코인이 향후 15개월 이내에 1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 펀드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미너드(Scott Minerd)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날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수요는 비트코인 가격을 3만 달러 이상으로 유지시키기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35,000 달러 혹은 3만 달러 가격을 지지할 제도적 수요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 비트코인의 투자자 기반은 가치 평가를 진행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크고 깊지 않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성공할 수 있는 자산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어거스틴 카르스텐스(Agustín Carstens)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한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완전히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희소성과 암호화 기술만으로 비트코인의 교환 기능을 보장하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51% 공격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무너져 내리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비트코인은 투기적 자산일 뿐 돈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따라서 디지털 화폐가 존재하려면 중앙은행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암호화폐 관련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임명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ETF(상장지수펀드)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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