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하루 만에 4.7배 급등한 배경은?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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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3514

 

도지코인(DOGE)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473%로 하루만에 4.7배가 넘는 등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어제 13시경부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0.0475 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왜 도지코인이 갑자기 치솟았을까?

배경에는 현재 화제가 된 「게임 스탑」의 주가 급등이나 레딧의 투자 포럼 「wallstreetbets」등이 지적되고 있다.

게임스탑의 주가가 올 들어 수익률 1700%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다. 그 상승극을 만들어 낸 한 요인이,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의 투자 포럼 「wallstreetbets」(이하 WSB라고 표기)에 모이는 개인투자가의 영향이었던 것은 큰 화제를 불렀다.

회사주에 공매도 공세를 취하고 있던 월가의 트레이더나 헤지펀드에 도전하는 형태로, 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구입할 권리(콜 옵션)등을 구사해 대량의 매입을 넣은 것으로 펀드 측의 헤지매입을 유발. 전대미문의 숏 스퀴즈로 불리는 전대미문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헤지펀드 운용회사 Melvin Capital Management가, 27억 5000달러(약 3조 102억)의 구제 자금 조치를 받는 등, 월가의 기관투자가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가져오는 결과로 발전. 시장이 심상치 않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인 미국 SEC가 시장을 감시하는 등 규제 당국 등이 개입할 태세다. 레딧은 공식적으로 WSB의 포럼 게시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DOGE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도 이 게임스탑 사례와 관련이 있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알트 시장이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커뮤니티가 WSB의 행동을 지지하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월가 금융에 대항한다는 등의 코멘트가 쏟아졌다.

DOGE에 대해서는, WSB 포럼의 관계자@wsbmob의 닉네임을 모방한 패러디 어카운트 「@WSBChairman」가, 비트코인이나 도지코인에 대해 트윗으로 게시, 「도지코인은 1달러가 되었던 적이 있는가」 등 투고. 8000 좋아요를 넘는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비록 패러디 계정이긴 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도 원래는 월가 금융에 대항해 비중앙집권적 금융시스템을 보급하는 등의 이유로 출범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활동을 옹호하는 목소리는 많아진 셈이다.

GME 주식 폭등 후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시장 변동성에 관한 공동성명’의 긴급성명이 나왔고, 미 투자앱 로빈후드도 갑자기 GME 주식 매입을 중단했다가 다음 종목을 찾는 커뮤니티의 상호 작용 과정에서 도지코인 등 종목을 사거나 GME와 AMC의 토큰화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FTX 등을 이용했다.

또 다른 공통점으로서 거론되는 것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의 발언이다. GME를 언급한 엘론 머스크의 발언을 받아 자주 언급하는 DOGE가 연결지어졌다. 발언의 영향력은 높고, 시중 유동성이 낮은 알트코인 등에서는 발언에 대해 가격이 반응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로빈후드의 거래 정지에 대해서는, 커뮤니티나 지식인들로부터 개인투자가에 의한 주식매입을 제한하는 것에 움직인 것을 강하게 비난하는 소리도 오르고 있다. 미 연방의회 금융위원회 의원들도 로빈후드의 행동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청문회를 실시할 뜻을 밝혔다.(이하 Ocasio-Cortez 의원의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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