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회복세, 상승의 4가지 배경

by 마진판 posted Mar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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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5583

 

시가총액 2위의 이더리움(ETH)이 상승. 전일대비 +6.85%가 되어 1848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TH / USD 4시간봉

이더리움이 상승하는 배경에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이유1. 중국기업 대량보유]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인 메이투(Meitu)가 재무준비자산을 이용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수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암호화폐 거래 금지 정책을 내세우는 등 강경으로 일관해온 중국 정부의 현 상황에서, 이더리움이 상장기업(비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재무자산으로 편입된 첫 사례가 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12월 XRP의 증권 문제로 미 리플을 제소하자 다른 통화에 대한 파급도 경계되는 가운데,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2018년에 “분산된 네트워크를 가진 암호화폐 자산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또한 2019년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더리움은 상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정 사실은 상장기업에 의한 ETH 보유에 도움이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미국의 규제에 준거한 이더리움 선물 거래가 2월부터 시작된 것도, 윤택한 자금력을 가지는 기관투자가의 게이트웨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어 유동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유2. 대량 매집]

 

암호화폐 인텔리전스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의 분석에 따르면, 10,000 ETH(현재 약 211억원) 이상 보유한 고래 비중이 2017년 강세 이후 최대에 달했다. 총 공급량 가운데 68.6%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3월 1일에는 103만 ETH가 새롭게 추가됐다.

 

중국의 상장기업이 비트코인 뿐만이 아니라, 이더리움을 보유 자산에 편입시킨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미 달러 등 법정통화의 인플레이션 헤지처로서 새로운 선택사항이 제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위 데이터에 의하면 소액 투자가의 비율은 과거 3개월간 급락했다. ETH 2.0의 스테이킹과 DeFi(탈중앙화금융) 시장에 대한 현물 이더리움 예치금 액수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부의 집중을 시사하는 것이다.

 

입금 컨트랙트란 이더리움의 차세대 체인인 ETH2.0의 초기 단계에서 가동된 비콘체인 상에서 스테이킹을 하기 위한 계약기능으로 시장에 나도는 이더리움의 공급량이 좁혀지기 쉬운 시장구조도 수급면을 좋게 하고 있다.

 

[이유 3. 기술적 분석]

 

16만 팔로워를 보유한 해외의 저명 애널리스트 Lark Davis(@TheCryptoLark)는 8일, ETH 차트에 대해서 일봉의 역헤드앤숄더 넥라인 이탈을 지적했다.

또, 글래스노드의 비트코인 마이너(채굴업자) 넷 포지션을 참조해, 1월 하순의 BTC 폭락시에 높아지고 있던 매도 압력이 극적으로 저하하고 있는 것도 지적. 이것을 근거로 상승세를 예측했다.

출처 : Glassnode

3일의 코인포스트 마켓 리포트에서도 게재한, 해외의 애널리스트 Livercoin(@livercoin)의 견해에 의하면, 비트코인 구조의 「ETH/BTC」 거래쌍에 있어서의 아담&이브의 차트 패턴(시세 반전 패턴, 쌍바닥)과 트랜드 라인의 저항선 이탈을 지적했다.

[이유 4. 대형 업데이트 호재]

 

이더리움은 메인넷에 공개 예정인 대형 업그레이드 ‘베를린’을 4월 14일경(블록 높이 # 12,244,000)에 앞두고 테스트넷 1탄 롭스텐(Ropsten)을 3월 10일부터 시작했으며, 이후 Goerli→Rinkeby와 1주일마다 마일스톤을 깔고 있다.

 

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이더리움 1.0과 2.0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을 우선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루어졌으며, 핵심 개발자 대니 라이언과 비탈릭 부테린이 이에 동의했다.

 

원래 이더리움의 가스비 급등으로 거론되는 확장성 문제나 트랜잭션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샤딩’ 대응방침이 우선시되고 있었지만, 롤업 등 유력한 대체수단에서도 퍼포먼스 향상책이 활발히 검토되기 시작했다.

 

이더리움의 로드맵에는 현재 트랜잭션에 사용되는 이더리움 1.0 메인넷과 스테이킹에 사용되는 차세대 이더리움 2.0의 비콘체인의 통합이 포함된다.

통합은 곧, 합의 형성(컨센서스) 알고리즘의 「Proof of Stake(PoS, 지분증명)」에의 완전 이행을 나타낸다.

 

비콘체인 스테이킹으로 락업된 이더리움의 인출도 가능해져 생태계 전체의 유동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차세대 이더리움에 해당하는 ETH2.0은 4개의 단계에 기초하여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시장참여자의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Ethereum Launchpad

단계 0: 2020년 (발리데이터를 관리하는 [비콘체인/Beacon Chain] 구현)

단계 1: 2021년 (사용자가 이용하는 ‘샤드체인’ 실장)

단계 1.5 : 2021년 (샤드체인 메인넷 가동, PoS 이행)

단계 2: 2021년~(샤드체인의 전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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