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멜론은행, 암호화폐 사업 본격화 .. 비트코인 ETF 관련 사업도 진출

by 마진판 posted Apr 09,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8408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이 향후 비트코인 ETF의 서비스 제공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BNY 멜론은 대형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비트코인 ETF 서비스 공급업체로 선택되었다. 이 ETF가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승인되면 BNY 멜론은 펀드 회계, 전송대행, 자금관리 등 ETF 운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BNY멜론은 세계 최대 신탁은행 중 하나로 총 운용자산이 약 40조 달러에 이르는 금융기관이다. 올 2월 비트코인(BTC)과 기타 암호화폐의 현금서비스 연내 개시 계획이 보도되면서 대형 금융사들의 진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3월에는 핀테크 VC의 리빗캐피탈(Ribbit Capital), 스트라이프(Stripes) 등과 공동으로 미 암호화폐 커스터디·보안 관련 스타트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에 합계 1억 3300만 달러를 출자한 바 있어, 암호화폐에의 참가에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브릿지 뿐만이 아니라, 피델리티, 반에크, NYDIG 등 많은 금융기관·암호화폐 투자기업도 ETF를 신청해 SEC의 심사를 기다리는 상황에 있지만, 아직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ETF가 탄생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피델리티나 BNY멜론 같은 대형 전통금융의 진출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비승인 사례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웃인 캐나다와 남미 브라질에서도 이미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고 거래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ETF 실현은 미국 시장의 성장과 확대에 필수적인 단계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ETF 심사에도 관여하는 SEC의 신임 위원장으로 내정된 게리 겐슬러는 4월 12일 상원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