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CEO “암호화폐 제공에 대한 수요는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댄 슐만 페이팔 CEO는 4월 25일(현지시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유투데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쪽에 대한 수요는 우리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수 배는 되었다. 정말 흥미롭다.”

슐만은 페이팔이 암호화폐 공간을 6년째 지켜봤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암호화폐 제품을 제공하기 전 더 많은 채택과 발전이 있기를 기다렸다.

지난해 10월 페이팔은 미국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말에는 슐만이 암호화폐 체크아웃 서비스(가맹점 결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금의 지배는 끝날 것이다”]

슐만은 현재 비효율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수표를 현금화 하면 돈을 받는 데 3일이 걸릴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국제 송금을 한다면, 당신의 돈을 받는 데 7일이 걸릴 수 있다.”

페이팔 CEO는 최대 10개의 ‘슈퍼앱’이 결제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현금의 ‘엄청난 감소’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궁극적으로 신용카드가 없어질 것이며 휴대전화가 이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