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고용 부진에 6만달러 재도전…골드만삭스, BTC 파생상품 출시

by 마진판 posted May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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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860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반등 흐름 속에 58,000달러선을 회복했다.

 

 

5월 8일(한국시간) 오후 12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36% 상승하며 약 58,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785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1% 수준이다.

 

4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고용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던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저항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강력한 매수세 유입 등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5대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선물 및 역외시장 차액결제선물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담당인 맥스 민턴 아태지역 대표의 말을 빌어 "비트코인 생태계에 제도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미디어는 "씨티그룹마저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수요가 늘면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장기 투자자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정체된 가격을 유리한 가격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며 "만약 황소(매수 세력)들이 비트코인인 가격을 하락 추세선 이상과 58,966.53달러 저항으로 몰고 간다면, BTC/USDT 페어는 탄력을 받아 64,849.27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곰(매도 세력)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56,036달러선) 아래로 떨어뜨려 52,323.21달러 이하까지 낮출 경우 더 깊은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퀘어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7일(현지시간)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인터넷의 고유통화(native currency)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크립토 자산의 리더이고 어떤 자산도 비트코인과 비교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취급된다면, 정부와 중앙은행은 더 이상 간섭하고, 억압하고, 제거하려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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