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0%대 급등, 4천달러 돌파 눈앞…"월마트 시총 넘었다"

by 마진판 posted May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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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862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말 들어 급등세를 보이더니 지난 8일 세운 사상최고치(약 3,862달러)를 뛰어넘고 현재 4천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72% 급등, 약 3,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 가격은 장중 3,950달러를 찍으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7일간 35% 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로써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4.566억 달러 규모까지 급증,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대시(AssetDash) 기준으로 세계 자산 순위 15위에 올랐다. 이는 국제 제약사 존슨앤존슨(약 4,439억 달러), 글로벌 유통업체 월마트(약 3,944억 달러),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약 3,940억 달러),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약 3,693억 달러) 등을 능가한 수치다. 

 

이더(ETH)의 강세장 이유에 대해 해외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팅큐브는 "기관 매수세에 더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디앱(DApp·탈중앙화 앱)과 디파이(De-Fi·탈중앙금융) 산업의 성장세, 저금리 환경과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이에 암호화폐 업체인 드비어 그룹의 창업자인 니겔 그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BS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올라 최근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그 최대 수혜주가 이더리움이 되고 있다”며 “이더리움이 곧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문사인 펀드스트랫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의 네러티브(서사)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디파이와 디앱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새로운 금융 응용 서비스들이 급증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이더리움 가격이 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더리움이 4천 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면 단기적인 후퇴에 직면, 3천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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