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 작년 3월 폭락장 이후 최대…BTC 도미넌스 40%까지 하락

by 마진판 posted May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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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939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5만 달러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일론 머스크 발언 이후 매도 압력이 강해지면서 불안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컴퓨터를 대량 가동하면서 전기가 많이 들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비트코인 급락세를 불렀다.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간)에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크립토를 굳게 믿고 있다. 다만, 그것(크립토)이 석탄 등의 화석 연료 사용을 크게 증가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발 악재에 비트코인은 한때 46,000달러선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현재는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50,000달러 저항선 안팎에서 치열한 매매 공방을 펼치고 있다. 

 

5월 1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약 50,1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9,42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0.6%까지 급감했다. 비트코인 지배력이 40%대까지 하락한 것은 201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테슬라가 BTC 지불을 포기하고 미국 규제 당국이 주요 거래소 바이낸스를 조사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BTC/ USD 페어 가격이 46,00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는 "13일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이 작년 3월 폭락장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3일 하루 약 3만 BTC(약 14억 7천만 달러 규모)가 거래소들로 유입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하지만 비트코인은 매우 잘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비트코인 장기투자자라면 걱정할 필요없다.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현재 기관 투자자들과 같은 상황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신이 파생상품 거래자라면, 단기적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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