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잇따른 충격 트윗 발언에 비트코인 위기…"옹호론자들, BTC 강세장 지속 전망"

by 마진판 posted May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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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94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잇따른 '충격' 트윗 발언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위기를 맞고 있다.

 

 

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 2월 초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수했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랠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테슬라 분기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일부(10%)를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고, 특히 지난 13일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먹는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가 무너지고, 시가총액 1조 달러도 붕괴됐다.

 

여기에 더해 1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암호화폐 고래'(CryptoWhale)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머스크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아치웠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자책할 것이지만 나는 그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진정(Indeed)"이라는 댓글을 달면서,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도 처분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45,000달러마저 내줬고,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도지코인(DOGE, 시총 5위) 등 알트코인 시장도 휘청거리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글라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1,000개 이상의 BTC를 소유한 고래 주소가 2 월에 약 2,500개에서 2,100개로 감소했다. 대규모 투자자가 계속 매도하면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가 개입해 낮은 수준에서 매수할 때까지 급격한 조정을 목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해당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의 랠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며, 연말 비트코인 가격 목표를 100,000달러에서 125,000달러로 높였다고 전했다.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터키 정부의 암호화폐 결제 금지령, 미국 국세청, 일론 머스크발 퍼드(FUD) 등을 고려해도 BTC 온체인 데이터는 강세장 지속을 암시하고 있다. BTC가 다음 6개월 동안 5배 상승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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