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달러 재진입 시도…월가의 톰 리 "BTC 변동성은 기회, 올해 10만달러 가능"

by 마진판 posted May 25,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029

image.png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강한 반등 흐름 속에 4만 달러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6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02% 급등한 39,10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7,325억 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3.9%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채굴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비판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현재 사용 중이거나 계획 중인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비트코인 띄우기에 나서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일부 전문가들도 비트코인 가격이 일론 머스크 펌프(가격 띄우기) 이전 수준인 3만 달러대로 급락했지만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발언을 쏟아내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일례로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최근 폭락에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보유한 사람은 그러한 격동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스틴 선 트론(Tron, TRX) 창시자도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하락은 조정에 불과하며 6월에 조정이 끝나고 7~8월 큰 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트위터를 통해서 저점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4년마다 돌아오는 강세 사이클로 계산해봤을 때 지금은 중후기 단계로, 강세장 후기 비트코인 대상승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볼린저 밴드를 고안한 존 볼린저 또한, 최근 트위터를 통해 "BTC/USD 페어가 로지컬한 위치에서 단기 W 바텀(바닥)을 다지고 있다. 리스크/리워드가 괜찮아 보인다. 트레이드 기회를 계속 노리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줄리안 에마뉴엘(Julian Emanuel) BTIG LLC 소속 전략가는 "비트코인은 지난 6개월 간 개당 18,000달러에서 64,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3만 달러를 반납하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자산 투자는 불안정하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연말 5만 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규제 우려 관련 모든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반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Robert Shiller) 예일대 교수는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CNBC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에 출연해 와일드 웨스트(Wild West, 미국 개척 시대의 황량한 서부) 사고방식이 감지되는 암호화폐 시장에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매우 심리적인 시장이고, 놀라운 기술이다"면서도, 궁극적인 가치의 원천이 너무 모호해서 현실(reality)보다는 우리의 내러티브(narrative)와 많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독일 손해보험대기업 알리안츠 소속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안(Mohamed El-Erian)이 블룸버그에 기고한 오피니언 글을 통해 "최근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집중 단속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자국의 통화정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다수의 정부는 자국의 통화 정책 및 금융 시스템의 통제권을 위협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 물론 지금의 암호화폐는 주식이나 채권 또는 기타 금융상품을 대체할 수 없다. 다만, 암호화폐와 전통 자산 간의 '감염 채널'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