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18일 암호화폐 시장 .. 금 시장 하락 등

by 마진판 posted Jun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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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2.69%인 37,887 달러까지 떨어졌다.

TradingView BTC / USD 일봉

엑살바도르에서의 비트코인 법정통화화 법안 가결 등의 긍정적 서프라이즈의 지지도 있어 전주는 반등했지만, 4만 달러 이상에서의 매도 압력이 두드러졌다.

전주의 주봉의 양봉이 강력하고, 현시점에서는 레인지 상한 부근의 추이에 머무는 것으로부터 만회도 가능해 보이지만,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의 차트는 보다 어려운 정세에 처해 있다.

알트 시즌에 40% 미만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던 BTC 도미넌스(시장점유율)는 45%대까지 회복되었지만, 비트코인에 자금이 몰린다기보다는 알트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DeFi(탈중앙화금융) 시장 데이터를 확인하면, TVL(예입자산 총액)은 여전히 금년 4월과 동등한 높은 수준에 있지만, FTX의 디파이 지수는 금년 2월의 최저 수준까지 침체하고 있어 역시 약세가 눈에 띈다.

DeFi Pulse
FTX DeFi 지수

[금시장 하락]

FOMC의 결과를 받아 회견에 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한국 시간 16일 03시가 지나 양적완화의 축소(테이퍼링)에 대해서, 단계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실물경제 회복을 수반하는 금융정책의 정상화는 본래 환영할 일이지만, 완화 자금의 대규모 유입으로 들떠온 금융시장으로서는 자금의 역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역풍이다. 코로나화에서 비트코인 상승도 예외는 아니다.

파월 의장은 긴축(금리인상) 논란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지만, 연준의 금리예측분포도(점도표) 예상 중앙치에서는 2023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혀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어제는 달러 인덱스(지수)가 급진. 미국 주식과 금 등 귀금속,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은 전반적으로 매도 형태가 됐다.

달러 인덱스
금 가격

달러 인덱스는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환율을 지수화한 것으로 금 시장과 비트코인 시장은 거시 요인으로 달러 매입과 역상관하는 추세다. 또한 지난해 3월과 같은 극단적인 리스크오프 국면에서는 자금 확보와 추가 증거금 마련 때문에 리스크 자산 전반이 판매되기 쉽다.

미 국채 이율의 상승은, 금리를 창출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의 관점에서 금의 매각 동기로 이어진다고 여겨진다. 싱가포르 오버시차이니즈은행(OCBC)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말 트로이온스 당1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 골드로서의 성질을 갖는 비트코인과 금은 비교·논의의 도마에 오르기 쉽다. 역사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은 지난해 여름에도 온스 당2000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한 뒤, 달러 인덱스가 급등하면서 중기적인 하락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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