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달러↑ or 3만달러↓" 기로에 선 비트코인…"단기 급락 대비해야" 경고음 커져

by 마진판 posted Jun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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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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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안도 랠리(relief rally, 안도감 속에서 가격이 오르는 현상)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두고 이곳 저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일례로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Toru Kiyosaki)는 28일(현지시간) "역사상 최대 하락장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급락에 대비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급락하기 전이다. 역사상 최대 하락장이 다가오고 있다. 좋은 소식은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시기가 하락장 때라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하락장이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금, 은, 비트코인을 가능한 많이 사둬야 한다. 조심하길"이라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버블이 더욱 커지고 있다. 버블은 조만간 붕괴될 것이다"며 "비트코인이 24,000달러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라. 붕괴될 때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적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미국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6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지만,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기에 앞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이너드는 "그동안 비트코인의 주요 조정장에서는 고점 대비 약 80%의 폭락이 발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기준 이는 약 1만5천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은 2~3만 달러 사이에서 멈출 것 같다고 말해왔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3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2만 달러선"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JP모건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같은 대형 비트코인 펀드를 샀던 투자자가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에 비트코인 관련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은 “비트코인 시세가 진정한 바닥을 확인하려면 일단 2만5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해야 한다”며 “시세가 3만 달러 안팎으로 떨어지는 것은 가격 반등을 이끌기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악재도 터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낸스의 자국 내 운영을 사실상 중단시켰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25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영국법인 '유한회사 바이낸스마켓'에 "FCA의 사전 서면동의 없이 영국 내에서 어떤 규제대상 업무(regulated activity)도 수행해선 안 된다"라고 명령했다.

 

이에 경제 전문 배론스는 "비트코인의 반등을 믿지 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국 금융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의 영국내 사업에 제약을 가한 것을 가리켜 암호화폐시장에 악재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64,805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2개월간 조정에 들어가 현재 단기 저항선인 3만5천 달러와 지지선인 3만 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위 또는 3만 달러 아래로 확실하게 방향을 잡을 때까지 당분간 박스권 범위 내 횡보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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