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아침브리핑: 유럽 규제에 직면한 바이낸스

 

주요소식
 
1. 바이낸스, 유럽 은행들의 입금을 일시적 중단
최근 영국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기 시작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유럽 지역 은행을 통한 입금을 중단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6일 이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유럽의 주요 결제 네트워크인 단일유로지급결제구역(SEPA)에 있는 은행을 통한 입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당분간 바이낸스의 유럽 이용자들은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통해 법정화폐를 입금할 수 있다.

현재 SEPA 네트워크는 36개의 국가를 포함한다.

 

2. 규제에 아랑곳 않고 거래를 이어가는 나이지리아인들
강력한 규제에 불구하고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시중 은행들에게 암호화폐 거래로 사용되는 모든 계좌를 추적하고 폐쇄하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이지리인들은 개인 간(P2P) 플랫폼들로 옮겨 거래를 계속 이어갔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이용자들의 지갑으로 유입된 암호화폐를 계산하면 지난해 12월 6억8400만달러에서 지난 5월 24억달러로 증가했다.

소비자 데이터 분석 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이용률이 32%에 달한다. 

 

3.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8월 예정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런던 하드포크 업데이트가 올해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업데이트에 따라 네트워크의 채굴과 거래 증명이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자산증명(POS)으로 전환한다. 

런던 하드포크으로 인해 이더(ETH) 토큰의 희소성도 높아질 예정이다. 

7일 주요 개발자 팀 베이코가 올린 트윗에 따르면, 이더리움 2.0 네트워크는 이미 여러 모의시험을 거쳐왔다.


 


4. 검찰, 빗썸 실소유주 이정훈 기소... 1억달러 사기 혐의
검찰이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BXA 코인(일명 '빗썸 코인')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14부(부장 김지완)는 6일 빗썸 지분 매도 과정에서 계약금 명목으로 약 1억달러(약1120억원)를 가로챈 혐의로 빗썸 실경영자(이정훈 전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5. 노웅래 의원 "가상자산 과세 1년 미루자" 법안 발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인해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1년간 유예하고, '기타소득'에서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7월 기획재정부는 '2020년 세법개정안 발표'를 통해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2021년 10월부터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가상자산사업자와 금융당국의 과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2년 1월로 시행을 연기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