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언락, BTC 현물 가격 영향 無"

by 마진판 posted Jul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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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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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 산하 분석기관 크라켄인텔리전스(Kraken Intelligence)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rayscale Bitcoin Trust, GBTC) 주식의 언락(락업 해제)가 비트코인(BTC) 현물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라켄인텔리전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7월 4만 비트코인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 GBTC 주식이 락업(보호예수) 해제되며 유통시장으로 유입되지만, 시장 구조 상 GBTC 락업 해제가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4만 비트코인은 현재 시세 34,000달러를 기준으로 약 13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

 

앞서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GBTC 락업 해제는 GBTC 가격과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크라켄은 "GBTC 신주가 2차 시장에 유입되는 것이 비트코인 가격에도 좋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투자자들 대부분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며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 급하게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는 최근 10만7천 명에 달하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은 지난 두 달 사이 두 번의 엄청난 '항복(capitulation)' 매도에서 살아남았다"며 "이제 남은 마지막 투매 이벤트-GBTC 언락에 따른 엄청난 매도-를 이겨내면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주기)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관련 기사: 셀시우스 CEO "비트코인, GBTC 언락 이벤트 넘으면 14만달러 돌파할 것"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현재 약 654,600 BTC(BTC 총 공급량의 약 3%에 해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탁의 주식을 통해 기관투자자에게 비트코인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GBTC 구매자는 6개월 간의 락업 기간을 거쳐야 해당 주식을 유통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올해 초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이 신탁에 매수를 했기 때문에, 이 중 상당수는 현재 만기가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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