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3,000달러 지지선 하회…"애플 루머는 호재, 美 인플레 우려는 악재"

by 마진판 posted Jul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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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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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세 흐름 속에 3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5월 말 이후 30,000~ 40,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됐고 최근 2주간 거래 범위는 32,000~36,000달러로 더 좁혀졌다.

 

7월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5% 하락한 약 32,5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6,103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7% 수준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주식과 암호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4% 가량 급등했다. 이는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가 1.4%로 상승하며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이 비트코인 하락을 유도했다. '디지털 금'으로 평가되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아니라 인플레 앞에서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하나의 흐름(trending)이다.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에버코어(Evercore) ISI 기술 전략가 리치 로스는 블룸버그를 통해 비트코인 1차 저항선은 36,000달러, 지지선은 33,000달러, 30,000달러라며 22,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캐시 스톡튼의 분석을 빌어 30,000달러는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선임이 입증됐다"며 "비트코인 주간 차트의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 막대 그래프가 6월 중순 바닥을 찍고 위로 방향을 잡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나타날 비트코인의 큰 움직임은 강세 흐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CEX 총괄 콘스탄틴 아니시모프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가 2020년 초 대비 8조달러 이상 증가했다며, 비트코인이 45,000달러의 새로운 가격 수준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관련 회사인 갤럭시 트레이딩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업체인 체인리크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슈아 룸스버그도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5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이를 오늘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며 "사실이면 기념으로 애플 아이폰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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