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20일 암호화폐 시장 .. 금융시장 분위기 악화·채굴자 매도 관측 등

by 마진판 posted Jul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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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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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20일의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NY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가 큰폭 하락했다. 저유가에다 기존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 델타주가 미국에서도 감염 확대되고 있어 기대했던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1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익확정 매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주식을 팔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 국채에 자금을 대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자세에 비트코인도 급락을 시작했다.

디센딩 트라이앵글을 밑돌아 급락 후, 일시적으로 리바운드 하는 것도 일봉 갱신 직후에 31,000 달러까지, 이후 하락이 지속됐다. 심리적 고비인 3만 달러를 밑도는 등 투매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일대비 -6%인 29,63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최저가인 28,900 달러, 연초래 최저가인 27,678 달러가 하한가 지지선에 있다. 당시보다 지세 악화가 진행되고 있어 하강 압력이 강해지면, 작년 12월에 옥신각신했던 24,000 달러 부근, 전회의 암호화폐 버블 최고치인 20,000 달러가 의식되게 될 것이다.

[마이너(채굴자) 매도 재개]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말 비트코인 마이너(채굴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자금이동 평균이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금일 크립토퀀트 알람

중국 당국의 규제에 의한 사업 철수에 따른 보유 BTC의 매도 압력 외에 해외 이전을 위한 비용 마련, 단기적인 시장 전망이 악화된 것 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가 안고 있는 비트코인의 재고를 방출해 버리면 다시 축적 국면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지만, 당분간은 경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 조정 후의 해시레이트는 전일대비 +6.03%인 102.8EH/s로 현재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에 대해서]

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미 스퀘어는, 주요 준비 자산인 미 달러의 인플레이션 헤지를 목적으로 비트코인의 대량 보유를 결단했다.

그러나,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지표와의 상관관계는 낮고, 금을 대체하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및 얼터너티브 자산으로서 충분히 기능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올해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인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2개월 만에 반 토막이 났다.

기관투자가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보다 지금까지 급등해 온 제2차 암호화폐 버블의 반동 하락과 주식이나 비트코인 급등을 지지한 ‘완화 머니’의 축소 시사에 따른 자금 유출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상장기업은 결산에 관한 재무제표 공시의무가 있으며, 평가액이 하락하면 ‘감손처리’ 대상이 되므로 가격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것은 주가 등 시장으로부터의 평가나 재무제표의 불확실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기업의 넥슨은, 보유하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약 45억엔(약 473억원, 40%)의 평가손을 영업외 비용으로 해서 계상한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4월 28일, 평균 취득가격 58,226 달러로 1억 달러(약 1150.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입, 재무 자산에 편입시킨 것을 밝히고 있었다.

각국 중앙은행이 화폐를 계속 찍어내 인플레이션이 만성화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발행 한도가 정해진 비트코인에 관심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2020년 5월 반감기(비트코인은 4년 주기로 한 번씩 채굴량을 반으로 감소 시킴) 이후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율은 2% 미만으로 금과 맞먹는 희소성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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