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산업 협회가 비트코인 채굴 업체 유치 위한 프로젝트 발표 .. 중국 기업과도 협력

by 마진판 posted Jul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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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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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암호화폐 업계 단체인 암호화폐경제·AI·블록체인협회(RACIB)가 비트코인(BTC) 마이닝(채굴) 기업을 러시아에 유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단속 강화로 중국에서 해외로 이전하는 마이닝 업체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경제·AI·블록체인 협회(RACIB) : 러시아 암호화폐 업계 단체. 러시아 국가 당국과의 대화에서 업계의 공통 이익을 대표한다. 활동 내용으로서는, 관련된 법적 골조에의 대처, 블록체인 기술을 베이스로 한 프로젝트의 평가, 러시아 경제의 디지털화 지원, 업계 표준의 개발이나 시장 참가자의 인증을 들 수 있다.

RACIB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에서는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에 매력적인 전력 환경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RACIB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열거했다.

– 전력이 큰 폭으로 남아돌며, 특정 지역이나 발전시설에 따라 전력용량의 50% 이상이 초과되는 경우도 있다
– 한랭지이므로 특별한 냉동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마이닝 머신을 냉각할 수 있음
– 풍부한 재래식 연료와 에너지 자원
– 광대한 토지가 있어 대규모 에너지·인프라 설비를 건설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점이 “외국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는데 있어서도 매력적이다”라고 어필하고 있다.

이와 함께 RACIB는 이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러시아 연방의 행정기관 및 국영기업들과도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국영 에너지 관련 단체 및 국영기업과 함께 몇 개의 워킹그룹을 결성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발표에 의하면, 이러한 워킹 그룹의 하나는 재생 가능 에너지 등 환경에 좋은 전력 자원을 이용한 마이닝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전력원의 약 40%를 수력이나 원자력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것에 가세해 풍력 발전 등의 새로운 전력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마이닝기업연합과도 제휴]

RACIB는 암호화폐 마이닝 산업의 러시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러시아의 다양한 정부 부문과 대기업 에너지 기업, 외국의 비즈니스 파트너 사이에서 조정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대기업 마이닝 기업 컨소시엄(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 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일련의 기업들은 비트코인의 세계적인 해시레이트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RACIB는 이 마이닝 능력을 러시아에 이전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시장에서의 러시아의 위상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한 마이닝 능력의 세계적인 분산화도 긍정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중국에서 미국 캐나다 등 국가(전기료가 싸고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 특징)로 마이닝 사업자가 이동하고 있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더욱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세스에 러시아가 참여함으로써 마이닝 자원이 한 지역에 집중(현재의 경우 북미에 집중하고 있다)이 회피된다. 이는 세계의 디지털 경제 전체의 안정성과 보안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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