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디지털애셋 설문조사 “대부분의 기관투자자 2026년까지 암호화폐 소유할 것”

by 마진판 posted Jul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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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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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디지털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 관리자나 재단 등 자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의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디크립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70%가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 자산을 구입하거나 투자하려 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2026년까지 디지털 자산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암호화폐 업계는 정기적으로 낙관적인 설문조사를 하고 있지만, 피델리티의 조사 결과는 규모가 크고 금융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조사결과는 또한 시장이 수개월 동안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업계에 있어서도 약간 반가운 소식이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의 CEO인 톰 제솝은 “이러한 강세를 보인 것은 전문 자금 관리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높아지는 인식과 최근의 위기에 따른 새로운 태도 때문”이라고 말한다.

“팬데믹과 이에 대응한 재정 및 통화 조치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투자 태도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운용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걸쳐 약 1,100명 이상의 기관 투자가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는 암호화폐를 직접 소유하거나 암호화폐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현재 세계 다른 지역보다 암호화폐에 상당히 많이 노출돼 있지만,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이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점도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그러나 기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의 주요 억제책으로 가격 변동성을 꼽았지만, 시장 조작의 위험과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초체력 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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