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빨라도 내년..."올해 슬램덩크 보긴 어려울 것"

by 마진판 posted Jul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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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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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하는 것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장외 비트코인 신탁 OBTC 발행사 오스프리펀드의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킹(Greg King)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이끄는 SEC는 올해 너무 많은 사안을 떠안고 있다. 비트코인 ETF 관련 서류 작업만 해도 양이 상당해 올해 내로 '슬램덩크'(SEC의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잇따라 암호화폐 ETF가 출시되고 있다. 미국은 이 부분에서 확실히 뒤처지고 있지만, 이는 선택에 의한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자산 투자운용사 윌셔피닉스(Wilshire Phoenix)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카이(William Cai)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ETF가 내년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가 언젠가는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게될 것이라 믿는다. 다만, 올해 혹은 내년에는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윌셔피닉스는 지난 2019년 SEC에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SEC는 시장조작 우려 등을 이유로 승인을 거절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승인은 여부의 문제가 아닌 시기의 문제"라며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해 확신했다. 

 

그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C)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는 데 '100%'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그레이스케일은 글로벌 금융기관 BNY멜론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GBTC가 ETF로 전환되면 BNY멜론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유럽 헤지펀드를 위한 암호화폐 ETP 청산 및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oA는 헤지펀드에 유럽 규제기관이 승인한 암호화폐 ET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대표적인 전통 은행인 BoA가 최근 암호화폐 분야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은행 관계자 역시 수많은 기업들이 뛰어든 자산군을 마냥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ETP 등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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