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헤드페이크?…베테랑 분석가 "연저점 경신 가능성, 50% 보다 높아"

by 마진판 posted Jul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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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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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말 들어 34,000달러까지 회복한 가운데 25일(한국시간) 현재 35,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나서고 있다.

 

이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이며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목표로 하기 위해 현재 지지선인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보다 6만 달러로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관측했다.

 

마이크 맥글론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2018~2019년 침체기와 비교하면서, "2018년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80% 넘게 하락한 후 4,000달러에서 장기적 횡보를 했다가 2019년 다시 급등, 14,000달러까지 치솟았다"며 "이처럼 지난 5월 이후 3만 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새로운 저항선으로 삼고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련 기사: 블룸버그 전략가 "비트코인, 2만달러 하락보다 6만달러 회복 가능성 더 높아"   

 

반면 JP모건 출신 베테랑 크립토 트레이더인 톤 베이즈(Tone Vays)는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가 여전히 약세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저점의 가능성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면서, 최근 비트코인 반등이 매수자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헤드 페이크(head fake)'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헤드 페이크는 농구에서 공격수가 머리를 이용해 상대편을 속이는 동작으로, 특정 자산이 특정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였다가 완전히 뒤집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즉 자산가격 등이 초기에 어느 한 쪽으로 움직이다 이후 정반대 방향으로 끝이 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톤 베이즈는 새로운 전략 세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6월 21일의 저점(28,675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이 50%보다 약간 더 높다"고 봤다.

 

앞서 지난주 톤 베이즈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테스트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하락 삼각형을 그리고 있으며, 해당 지지선 붕괴시 약 20%의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다. 다만, 연내 비트코인이 반등할 것이다"며 "그 후 비트코인은 반등해 올해 신고가를 다시 갱신할 것이다. 나는 펀더멘탈을 믿는다"고 말했다.

 

영국 소재 글로벌 금융 투자 정보 플랫폼 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최고경영자(CEO)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2011년부터 실제로 4년 주기로 움직였으며 현재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20,000달러 또는 10,000달러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암호화폐 투자자는 모든 사소한 시장 변동에 반응할 것이 아니라,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장기간에 걸쳐 매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기사: ADVFN CEO "비트코인 하락세 접어들어, 올해 13,000달러까지 떨어질 것…매수 기회"  

 

한편 7월 25일(한국시간) 오후 7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44% 상승한 약 34,1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6,398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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