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Ex 이어 후오비도 중국 법인 해산..."중국, 암호화폐 보유까지 아예 금지할 수도"

by 마진판 posted Jul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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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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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에 이어 후오비도 중국 법인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후오비의 중국 현지법인 베이징 후오비 톈사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가 법인 해산에 관한 결의안을 22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5일 내 법인 등록 취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해산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최근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27일 후오비 주가는 전날 대비 21.88% 내린 9홍콩 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중국계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도 지난달 중국 법인 해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재단 이사회 멤버이자 거래소 BTCC 창업자인 바비 리가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보유 자체를 금지할 확률이 50%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그는 "채굴 금지 이후 다음 단계는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이 같이 결정할 가능성은 50% 정도다. 비트코인이 50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중국 규제당국은 비트코인 보유를 아예 금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앞서 그는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론(TRX) 창시자 저스틴 선이 웨이보를 통해 중국 공산당 간부를 양성하는 중공중앙당교의 학술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사회 거버넌스 연구 프로젝트의 부팀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저스틴 선이 이를 계기로 사업에서 손 뗄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현지언론 기자 콜린 우는 트위터를 통해 "저스틴 선이 학술 연구에 참여했다고 해서 은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보다는 중국 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것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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