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량 동반 속 4만달러 재돌파 나서…월가 베테랑 "BTC 규제 확대로 다시 하락할 것"

by 마진판 posted Jul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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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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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6주 만에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넘어선 후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문을 공식 부인한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서 37,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했지만 다시 반등세로 전환, 현재  4만 달러 저항선 돌파에 나서고 잇다.

 

7월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 상승한 약 39,39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7,366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8.2%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분석업체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5월 이후 감소 추세였던 비트코인 거래량이 최근 가격 상승과 함께 급증한 것은 매수자 유입에 힘입은 강력한 회복세로 시장의 건강한 신호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반등에 앞서 나흘 연속 30억 달러 밑으로 하락했고, 전반적인 7일 평균 거래량은 연간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만큼 올 여름 비트코인 거래활동은 현재까지 낮은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금, 비트코인, 미국 국채가 올해 하반기 상승폭이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 세 자산이 강세장 진입을 위한 조정을 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마이크 맥글론은 최근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목표로 하기 위해 현재 지지선인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보다 6만 달러로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관측했다.

 

반면 '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실체적 특성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신뢰는 곧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 같은 기업에 대한 투자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이킹 마켓 뉴스에 따르면 테슬라가 6월 30일까지 6개월간 비트코인 매도로 총 1억 2800만 달러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6월 30일 기준 보유한 비트코인의 공정시장가치는 14억 7천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테슬라는 15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발표한 뒤 1분기 2억 72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매도, 1억 100만 달러 이익을 실현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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