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21일 시장상황 ..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 우려로 암호화폐 전면 하락 · 강제 청산은 17억 달러 상당

by 마진판 posted Sep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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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9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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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헝다그룹(항대집단, Evergrande Real Estate Group)의 주가가 폭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급락했다. 각국의 주식시장에서도 리스크 회피 자세가 강해졌다. 미국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가 전주말에 비해 614달러(1.8%) 떨어졌으며 닛케이평균주가도 전주말에 비해 600엔 이상 떨어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22일 개최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테이퍼링(양적완화축소)의 연내 개시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항대집단은 중국의 부동산 버블을 배경으로 최대기업까지 대두했지만, 최근에는 자금융통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었다고 한다.

은행 융자나 채무 발행등에서 고액을 자금 조달, 부동산업 이외의 다변화 경영을 추진해 온 반동이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따른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채 총액 3000억 달러(약 356.7조원) 규모까지 부풀어 올랐다.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로서 리먼 쇼크와 같은 연쇄적인 경영파탄을 수반하는 금융위기를 경계한다.

당분간은 채무의 변제 능력과 중국 정부에 의한 구제 조치가 행해질지가 주시될 것 같다. 우선 23, 29일 회사채 이자지급제가 이행될지가 초점이고 30일 이내에 지급을 이행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간주된다.

중국 부동산업계 전체의 구조적 문제와 당국의 옥죄기 등으로 인해 항대집단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예단하기 어렵다. 구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아닌지를 포함해 중국 정부로서도 어려운 판단을 내려야한다.

[암호화폐 급락]

금융위기에 대한 경계감으로 중국의 동정이 리스크에셋 전반에 파급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TradingView BTC / USD 일봉

그 후, 한때 40,200 달러까지 급락했다 급반등했다. 단기적으로는 너무 많이 팔리는 수준(과매도)에 있어 단기 매숙세가 들어갔다.

bybt의 데이터를 확인하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과거 24시간에 17억 달러(약 2조원)가 로스컷(청산)되었다. 이것에 수반해 BTC의 선물 OI(미결제약정)는 전일대비 -11.2%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알트코인 시장도 크게 팔려나가고 있다.

출처 : Messari

최근 들어 미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SEC는 미국 리플사와 XRP의 유가증권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고,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렌딩(대출) 서비스가 증권법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 사전 통보인 ‘Wells notice(SEC가 민사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에 해명을 요구하는 사전 통지서)’에 따라 결과적으로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파이나 셀시우스 등의 미 암호화폐 렌딩 업체도 최근 몇주간 서비스에 관해서 규제 당국의 감시하에 놓여져 있다. SEC 측은 암호화폐의 유이자 계좌 제공을 미등록 유가증권 판매로 간주하겠다고 밝혀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파급되고 있다.

[시장심리 급악화]

Alternative.me가 제공하는 「Fear & Greed Index(공포와 탐욕 지수)」에서 다시 ‘Fear(공포)’ 수준이 되는 27까지 하락했다.

출처 : Fear & GreedIndex

해당 인덱스는 변동성, 시장의 모멘텀, SNS의 감정 분석, 도미넌스, 구글 트랜드로부터 산출하는 지표다. 어제 시점에서는 ‘Neutral(중립)’을 나타내는 50이었다. 9월 상순은 ‘Extreme Greed(낙관)’를 나타내는 76이었지만, 금융시장 전체의 불안감으로 투자가 심리는 급속히 냉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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