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中헝다·美SEC' 더블악재에 0.90달러 밑으로 급락

by 마진판 posted Sep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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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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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플(Ripple)에 불리한 판결이 나왔다. XRP 가격도 0.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SEC 직원의 암호화폐 거래 기록 공유를 요청한 리플의 신청서 승인을 거절하면서 리플에 타격을 입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은 "해당 행위는 SEC 직원의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 정부 및 부처에서 일하는 직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의회는 이러한 정보 공개를 금지하고 있다"며 "리플은 SEC 직원의 XRP 구입, 매도 및 보유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리플이 법원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자 SEC는 "이 같은 문서 제공은 직원의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고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리플 변호인은 "SEC가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제한된 기간과 범위 내 익명 정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법원의 불리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재 리플은 SEC와의 소송 결과에 낙관하는 모습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법무팀은 최근 폭스 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XRP가 미등록 증권이라는 사실에 대해 회사 및 다른 시장 참여자들에게 경고하지 않았다는 전제에 기반한) '공정한 고지(fair notice)' 변호를 바탕으로 이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XRP 매각 관련 소송에 대해 SEC와 합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리플(XRP) 1개월여만에 1달러 지지선 붕괴…"SEC와 합의할 계획 없다" 

 

또, 12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나이젤 그린(Nigel Green)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리플(Ripple)의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XRP에 대해 낙관적이다"며,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와 같은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9월 2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가총액 6위) 가격은 0.89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 가격은 중국 제2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그룹 파산설에 따른 암호화폐 급락장에 1달러 지지선이 붕괴됐다. XRP의 시가총액도 약 4182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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