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AMC 결제 지원 가능성에 0.20달러 회복…일론 머스크 "DOGE 수수료 낮춰야"

by 마진판 posted Sep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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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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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헝다(恒大) 쇼크에서 벗어나며 0.20달러를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이 좋아하는 패러디 암호화폐 도지(DOGE, 시총 10위)는 9월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2247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 가량 급등한 수치다. 도지의 시가총액도 300억 달러에 근접한 약 295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이날 도지코인이 상승 반전한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당분간 채권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1월부터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돌입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가 도지코인(DOGE)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AMC 엔터테인먼트 애덤 아론(Adam Aron)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도지 결제 지원 관련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140,388명)의 77%가 AMC의 도지 결제 도입을 찬성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티켓 결제 지원 등을 가능케 하기 위해 도지코인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ttps://twitter.com/BillyM2k/status/1440771185231294470?s=20

 

도지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는 "현재 황소(매수 세력)은 0.21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DOGE/USDT 페어는 20일 EMA(지수이동평균·0.2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곰(매도 세력)들은 이 레벨을 공격적으로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가격이 20일 EMA에서 하락하면 DOGE/USDT 페어는 0.21~0.19달러 지지영역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고,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핵심 지지선인 0.15달러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 데이터를 인용, 최근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량이 18,000건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구글 내 도지코인 키워드 검색량은 1월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매체는 "도지코인 랠리에 낀 거품이 터졌지만 밈 코인이 유행이라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도지코인은 2013년에 출시돼 두 번의 약세 시장 사이클을 극복하고 2021년 랠리를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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