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CC 청장 대행 "암호화폐·디파이 시장, 2008년 금융위기 연상시켜"

by 마진판 posted Sep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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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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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화 감독청(The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 청장 대행 마이클 쉬(Michael J. Hsu)가 최근 암호화폐를 가리켜 '가짜 금'(fool’s gold, 색깔때문에 금과 혼동하기 쉬움)이라고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의 최고 규제 기관인 OCC의 청장 대행 마이클 쉬는 최근 블록체인 협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디지털 자산 환경의 규제되지 않는 특성이 2008년 금융 위기를 일으킨 원인을 연상시킨다고 경고했다.

 

그는 "규제되지 않는 디지털자산의 환경적 특성이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시킨다. 암호화폐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으로 또 다른 정점에 서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8년 금융 위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상관관계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금융시스템에 취약성이 생겼고 충격은 증폭됐다. 2008년 위기는 업계 및 규제기관이 더나은 경로를 계획하는 등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교훈으로 작용한다"며 "OCC는 미국 재무부 산하 기관이다. 우리 조직의 사명은 은행 및 저축협회가 안전하고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고위 경제 및 금융 정책 전문가 그룹인 재정클럽(Exchequer Club) 회의에서 "은행 시스템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가운데 암호화폐 및 디파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규제 기관은 은행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거나 은행이 직접 추진하는 암호화폐 및 디파이 활동이 신뢰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내로 법학교수이자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소울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OCC 청장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은 정부가 은행 업무 관련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하며, 소울 오마로바를 OCC 청장으로 지명할 계획이다. 이에 블룸버그는 "소울 오마로바가 암호화폐 관련 더욱 엄격한 감독 및 규정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소울 오마로바는 금융 규제를 연구하는 법학 교수로, 암호화폐가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OCC는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미국 최대 은행들을 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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