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심리 크게 개선 '극단적 탐욕 상태'...업토버(uptober) 현실화 '성큼'

by 마진판 posted Oct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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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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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크립토(King Crypto)'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들어 30% 가량 가격이 급등하며 7일(한국시간) 에는 올해 5월 12일 이후 최고가인 55,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넘으면서 테슬라, 페이스북 등 주요 대기업을 제치고 세계 자산 순위 6위에 올랐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지난달 조정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6(극단적 탐욕·Extreme Greed)를 기록해 전주 24(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대비 네배 가까이 개선됐다.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도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3주간의 투자심리 급락 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현재 낙관적인 시장 심리가 지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심리 회복에 더해 글로벌 주식시장과의 탈동조화, 기관 매수세 유입, 고래의 보유 지속 등도 10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이른바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업(Up)’과 10월을 뜻하는 ‘옥토버(October)’의 합성어)’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헤지펀드 대명사 소로스 펀드가 비트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점,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점, 여기에 더해 제닛 옐런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경고를 하며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불러일으키며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기고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트위터를 통해 “솔직히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비트코인 상승세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페이스북과 비교하며 "비트코인은 돈의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페이스북에는 주주와 사용자가 있었다. 주주는 멧칼프의 법칙(Metcalfe's Law,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많아질 수록 네트워크 가치는 지수 함수적으로 증가)에 따라 네트워크 자체의 이점을 얻은 반면, 사용자는 네트워크 사용 방면의 이점만을 얻었다"며 "이후 비트코인이 등장했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고의 행동 인센티브 프로그램(behavioral incentive program)으로, 우리는 이것을 돈 네트워크로 만들 것이다. 네트워크는 사람이 모일 수록 가치가 커진다. 이것은 그저 폰지 계획이 아니다. 이것은 실제로 구축 가능한 방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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