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모이세프 러시아 재무부 차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정부가 중국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모이세프에 따르면, 시민들은 디지털 자산을 살 수 있고 외환 거래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또한 암호화폐 결제 금지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나는 암호화폐 결제가 금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동시에 시민들은 러시아 밖에서 암호화폐를 구입하고 전자지갑을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당분간은 상황이 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바꿀 계획이 없다.”

 

2020년 7월, 러시아 국회의원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정의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또한 결제를 위해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지난 달,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분명히 러시아는 그러한 움직임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