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급등, 왜?..."디파이·NFT 인기, 공급 쇼크에 ETH 강세 지속될 것"

by 마진판 posted Oct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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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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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 흐름을 보이며 장중 3,800달러를 넘었다.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10월 15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3,775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5% 가량 오른 수치다. 이더는 장중 3,819달러까지 올랐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사상최고가는 4,356.99달러이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451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8.6%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5.4% 수준이다. 

 

이날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암호화폐인 NFT(대체 불가능 토큰)을 사고팔 수 있는 장터를 개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코인베이스는 NFT 거래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투자자 배리 스턴리히트(Barry Sternlicht) 스타우드 캐피털(Starwood Capital Group)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정부가 돈을 찍어내고 있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수했다"며, 이더리움의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스턴리히트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및 운용 전문가로, 그가 보유한 순자산은 약 44억 달러로 추정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ETH)는 이달 초 강세 채널에 진입했으며 현재 가격은 3,800달러 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요일 이더(ETH) 옵션 만기에 대한 황소(매수 세력)의 통제력이 강화됐다. 이더 황소는 주간 옵션 만기일에 5,3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다만 폴카닷(Polkadot, DOT),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등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경쟁자들은 계속해서 선두 네트워크인 이더리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직면한 경쟁과 높은 가스 비용에 관계없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및 NFT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는 이더의 상승세를 유지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카닷은 오는 11월 11일에 파라체인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서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10억 달러 기금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평균 가스 요금은 2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이날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이더 누적 소각 물량은 53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누적 534,758.04를 소각했다. 
 

이와 관련해 미 경제 전문 포브스는 암호화폐 로보-자문사 마카라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제시 프라우드맨을 인용 "디파이에 예치된 이더리움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EIP-1559 업그레이드 이후 소각량이 증가했다. 실제 디파이 세계의 여러 프로토콜에 예치된 이더리움이 750만ETH, 그리고 52만9000ETH 넘는 이더리움이 소각되면서 이더리움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며 "올해가 가기 전 이더리움이 사상 신고가에서 견고하게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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