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영화관 체인 AMC, 도지코인 결제 지원 발표...DOGE 반등 모멘텀 될까?

 

 

대표적인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지난 7일간 6% 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0.25달러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이 좋아하는 패러디 암호화폐 도지(DOGE, 시총 10위)는 10월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2435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시가총액은 320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의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아론(Adam Aron)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AMC는 내년 1분기에 도지코인(DOGE)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AMC 영화관 이용자들은 DOGE로 영화 티켓을 구매하고 매점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AMC는 연내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및 라이트코인(Litecoin) 결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AMC는 e기프트카드에 한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효율적인 결제 수단이 되기 위해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트윗한 바 있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성형수술 전문 센터인 조지아 플라스틱(Georgia Plastic)이 도지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는 비트페이(BitPay)를 통해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BTC, ETH, DOGE, BCH, WBTC, LTC와 스테이블코인 GUSD, USDC, PAX, DAI, BUSD 등이다. 매체는 "조지아 플라스틱이 외과 분야에서는 최초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