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급 쇼크' 현실화?... "BTC 장기 보유자, 수익률 300%"

by 마진판 posted Oct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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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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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7만 달러를 향해 가는 랠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기보유자들의 수익도 급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라스노드(Glassnode)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전고점 부근까지 오르면서 장기 보유자들이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TH-SOPR(장기 보유자의 손익 지표) 상 이들의 현재 수익률은 300%다. 

 

앞서 글라스노드는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에 도달했을 때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률은 800%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SOPR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를 소비하면서 생성 시점 대비 소비 시점에 취한 이득의 비율이다.

 

비트코인 가격 랠리에 고래들의 매집도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0~10,000 BTC를 보유한 고래 주소들이 10월 12일 이후로 18,709개의 BTC를 추가로 축적했다. 고래 주소들이 아직 이익 실현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뚜렷한 덤핑이 발생한건 지난 8월 초라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바이비트(Bybt)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가 14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이후 최대 규모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당국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기대감이 형성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0% 이상 상승했고, 옵션 미결제약정도 50% 늘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물량도 갈수록 고갈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크입토퀀트(Cryptoquant)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물량이 최근 3년간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가 보유 비트코인 물량이 증가하면 매도, 알트코인 매수, 마진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최대 10억 달러 상당의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법에 의거, 경영진의 재량에 따라 공개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앞서 DCG는 GBTC에 최대 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19일(현지시간) 기준 지금까지 3억8,800만 달러 상당 GBTC 주식을 매입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10월 20일 기준 총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56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판매 단위 가격은 전날 대비 6.11% 상승한 51.79달러,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신탁(ETHE)은 8.67% 상승한 3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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