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시, 올해 디지털 위안화 결제 매장 100만개 이상 목표..."맥도날드에 지원 압박"

by 마진판 posted Oct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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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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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이징시는 디지털 위안화 결제 지원 매장을 100만개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중국 복수 미디어에 따르면 베이징시 금융감독국장 훠쉐원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디지털 위안화 실험이 원만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화이트리스트 이용자 수는 전국의 15%, 실험 매장 수는 전국의 20%를 기록 중"이라 밝혔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맥도날드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 지원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3명의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올림픽 개막 전까지 소비자들이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일부 미국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위안화 파일럿의 일환으로 상하이 매장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갑 사용을 지원하지만, 중국 정부는 맥도날드가 중국 전역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지원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이와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또한 비자, 나이키 등도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십사오 서비스 무역 발전 계획(十四五”服务贸易发展规划)'을 통해 "상무부를 포함한 24개 정부기관은 디지털 거버넌스, 데이터 보안, 디지털 화폐 등의 국제 표준 구축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것"이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는 "디지털 화폐, 분산원장 기술의 금융 분야 적용, 개인 금융정보보호 등에서 국제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경간 데이터 이동, 디지털 지식재산권 보호,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 강화 등을 위한 국제 표준 제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한편, 중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당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디파이로 옮겨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중앙재경대 금융과학기술연구센터 덩젠펑 센터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투자자들은 당국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로 인해 해외 플랫폼이나 탈중앙화 거래소 등 새로운 투자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디파이의 경우 고객신원확인(KYC) 의무가 없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당국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연결고리를 끊으려고 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디파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중국 내 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없으며, 일부 부유층만 해외 은행 계좌를 통해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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