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하는 밈코인(유행성 테마코인)인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러디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시총 9위)은 10월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9% 가량 급등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361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도지코인 킬러(Dogecoin Killer)' 시바이누(SHIB, 시총 13위)는 7.77% 급등한 0.000039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HIB 가격은 지난 7일간 45% 급등했다. 시총은 약 151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두 밈코인의 강세는 머스크의 트윗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도지코인(DOGE)을 지지하기로 결심하기로 한 이유는 '사람들의 암호화폐'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생산라인이나 스페이스X에서 로켓을 만드는 엔지니어 등 도지(DOGE)를 보유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봤다. 그들은 금융 전문가나 실리콘 밸리 기술 투자 전문가들이 아니었으며, 이 같은 점이 도지를 '사람들의 암호화폐'로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SHIB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시바이누(SHIB) 관련 커뮤니티 트위터 계정 '시바이누호들러'는 일론 머스크를 지목해 "당신은 SHIB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바 있다.
시바이누 토큰은 미국 온라인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에 상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랠리를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 '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SHIB), 로빈후드 상장 기대감에 시총 12위 '껑충'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우버팩트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덕분에 세계 최초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에서(In Dogecoin)라고 답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현재 일론 머스크 순자산은 2,490억 달러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