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의 11월 비트코인 가격 예측 빗나갈 듯..."거시적 요소 반영 못해"

by 마진판 posted Nov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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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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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팔로워 약 157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유명 트레이더인 플랜비(PlanB)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S2F(Stock-to-Flow, 스톡투플로우) 모델에 따르는 11월의 98,000달러와 12월 135,000달러 예측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S2F 모델은 금과 같은 희소 자원의 총 공급량을 연간 생산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지표다. S2F 모델은 특정 자원이 희소성을 가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짐을 전제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반감기 때마다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2F 모델을 적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정확히 예측해온 플랜비는 비트코인이 8월에 47,000달러 근처에서 마감되고 9월에 43,000달러 부근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놀라운 정확도로 예측했으며 10월의 종가도 단 3%만 과대평가 됐었다. 

 

S2F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에 98,000달러 이상으로 마감되고 연말까지 13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글로벌 산하 리서치 기관 후오비 리서치는 24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 유명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플랜비가 개발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는 거시적 요소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후오비 리서치 측은 "플랜비의 S2F 모델은 지난 1~3분기 비트코인 가격 예측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S2F 모델의 11월 가격 분석(BTC 98,000 달러 도달)은 처음으로 실패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S2F 모델이 실패한 원인은 해당 모델을 구성하는 계산식에 외부의 거시적 요소가 미치는 영향을 무시했기 때문이다"며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기조의 통화정책이 주요했다. S2F 모델은 이러한 한계점 때문에 11월 비트코인 가격 예측에 실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5일(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57,291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81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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