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산타랠리 가능할까...6만달러 저항 돌파가 관건

by 마진판 posted Dec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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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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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7%의 하락으로 11월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10일에 약 69,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전염력이 델타변이보다 훨씬 높고,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Omicron)' 변이 출현에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포브스와 같은 일부 주류 언론 매체는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업계 유명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2F(stock-to-flow) 모델 분석에 기반한 11월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첫 실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앞서 플랜비는 직접 개발한 S2F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11월 비트코인 가격 종가가 아무리 낮아도 9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플랜비는 "다만 S2F 분석 모델이 망가진 것은 아니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분석 제공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도 11월 29일 '위크 온체인(Week Onchain)' 보고서에서 "(곧 끝날 것으로 보이는) 11월의 비트코인 조정은 올해 가장 덜 심각한 조정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분석가들은 이제 비트코인이 2020년 12월의 47% 상승 또는 2017년 12월에 발생한 80% 급등과 유사한 산타 랠리를 목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기사: 오미크론發 급락장, 올해 가장 약한 비트코인 조정...산타랠리 이어질까  

 

중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BTCChina)의 공동창업자이며 벨벳 월렛(Ballet Wallet)의 창립자인 바비 리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슈퍼풀' 사이클(초강세 사이클)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고점을 보지 못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강세에 대한 또 다른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수석 상장지수펀드(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피델리티 어드밴티지 비트코인 ​​ETF(Fidelity Advantage Bitcoin ETF)'가 캐나다 거래소에 상장되기 위해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 되면 피델리티는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제공하는 가장 큰 관리 회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2월 2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56,8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73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2%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지난 2일 동안 20일 지수이동평균(EMA·58,463달러)에 머물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이 20일 EMA 이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면 매도 압력이 감소하며 BTC/USDT 페어 가격이 50일 단순이동평균(SMA·60,82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 위로 돌파하면 67,000~69,000달러의 오버헤드 저항 영역까지 랠리할 수 있다"며 "반대로 가격이 현재 수준이나 50일 SMA에서 하락하면 트레이더가 랠리에서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경우 BTC 가격은 다시 100일 SMA(54,343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더 깊은 조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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