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XRP 가격 억제된 상태, 상승 여력 충분"

by 마진판 posted Dec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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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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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 흐름 속에 0.80달러 초반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XRP 가격은 지난 7일간 18% 하락하며 여전히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시총 8위)는 12월 8일(한국시간) 오전 6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8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시간 전 대비 1.61% 상승한 수치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8106달러에서 최고 0.845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88억 달러로, 400억 달러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를 인용 "리플(XRP)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가격은 현재 '억제된 상태'(suppressed)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비트코인 급락으로 인해 XRP 가격은 0.57달러 저점 직전까지 몰렸다. 최근 낙폭을 일부 회복한 XRP는 약 0.83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XRP를 비롯한 일부 종목들은 시가총액, 거래량, 온체인 주소 활동량 등 펀더멘털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과잉 반응이나 패닉셀(공포투매)에 의한 '과매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에 대한 소송을 발표한 2020년 12월에 최저 0.16달러까지 급락한 후 올해 0.21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XRP 토큰을 상장 폐지하는 등 해외 송금 토큰이 험로를 걸어왔다"며 "하지만 리플은 ODL(On-Demaned Liquidity, XRP 사용 송금 서비스)의 성장, 일부 국가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 지원,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참여 등에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SEC 소송이 잘 마무리 되어 XRP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이 소송이 내년까지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에리(Crypto Eri)는 리플이 NFT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는 점, ODL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며, XRP 가격 움직임보다는 리플의 내재가치(intrinsic value)와 사용 사례(use case)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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