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만달러 선을 회복한 비트코인(BTC)이 상향 돌파에 실패하면 조정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는 “BTC 4시간봉 차트에서 쌍바닥 패턴이 형성됐다. 일봉 RSI에서 다이버전스가 출현하며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2만6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는 “BTC 차트의 복합적인 저항과 하락 추세선은 2만600달러 부근에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상향 돌파에 실패하면 조정이 장기화 될 수 있다“면서 “위 아래 어느 방향이든 돌파가 확인돼야 하며, 현재는 거래를 권할 수 없는 구간“이라 진단했다.

 

또한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금주 발표 예정인 ISM 제조업지수 등 경제 지표가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에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달러 지수 DXY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 상황은 정말 엉망이될 것이다. 달러 강세는 투자자들이 주식 및 암호화폐 등 자산을 매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DXY는 통상 비트코인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다만,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연준 긴축 사이클 동안 계속 부침을 겪을 암호화폐 같은 투기성 자산을 멀리하라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로 인해 미국 기업, 가계가 약간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