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프로토콜 yEarn 또는 yearn.finance를 지원하는 거버넌스 토큰인 YFI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를 디크립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YFI 토큰의 가격은 현재 32,016.64 달러다.(비트코인 11,607 달러) 메트릭스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84%가 증가했다.

 

YFI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보유자들이 yEarn 네트워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제안에 투표할 것을 약속할 수 있다. 그러나 YFI는 또한 ‘이자농사(Yield Farming)’로 알려진 것의 중심인 투기 자산으로 보유되고 있는데, 여기서 DeFi 대출 프로토콜은 이를 사용하기 위한 보상으로 거버넌스 토큰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YFI 토큰 제작자 Andre Cronje가 7월 중순에 YFI를 “완전히 무가치한 0 공급 토큰”이라고 묘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는 yEarn 사용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지 마십시오. 그냥 버세요.”

yEarn은 사용자가 다른 DeFi 대여 프로토콜 간의 수익율을 비교하고 다른 사용자와 함께 자신의 암호화폐를 보관함(vaults)에 배치하여 추가 수율을 얻을 수 있는 DeFi 플랫폼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11,607 달러의 가치가 있다. YFI 토큰 한 개 가격이 비트코인 한 개 가격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비싸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비트코인이 2017년 12월 약 2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보다도 높다.

 

YFI가 이처럼 높게 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공급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유통 중인 1800만 비트코인에 비해 상당히 작다. YFI 토큰은 29,963개에 불과하다.